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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소방청, 수능 사흘 앞 수험생 안전 지원 '공동 핫라인' 구축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5:48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6:38

2일~3일 '119특별상황실' 운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와 소방청은 안전한 수능 시행 지원을 위한 공동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 핫라인은 수능 전날인 2일부터 수능 종료 이후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2020.11.27 mironj19@newspim.com

특히 교육부는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안전한 수능시험 시행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 등을 별도시험장까지 전담구급대 등으로 긴급 이동 지원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 관리를 위해 시·도교육청에서 요청하는 시험장에 안전관리관 2명을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9 구급차를 구배하고,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소방청이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긴급 이송 체계를 잘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수능 전날부터 시험 종료 시까지 생길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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