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컴투스 대표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서 게임 출시를 앞둔 게임 관련주가 급등세다.
3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44%(2만6200원) 상승한 1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판호 관련주로 분류되는 룽투코리아는 9.84%(480원) 상승한 5360원, 액션스퀘어도 13.66%(220원) 오른 1830원에 거래중이다.
[사진=바이두] |
지난 2일 중국 광전총국은 42개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외자 판호란 중국 밖에서 제작된 게임을 중국 내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권리다. 여기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포함됐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17년 초 한국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을 정지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룽투코리아는 현재 모바일 MMORPG 대작인 '블레스 이터널'의 중국 출시를 위해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션스퀘어는 국내 흥행작인 '삼국블레이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국 지역에서도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외자 판호는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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