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8개 시군이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이는 서울시의 '밤 9시 이후 셧다운'이 적용된지 하루만이다. 사진은 6일 저녁 셧다운제 영업으로 썰렁한 명동거리의 모습. 2020.12.06 dlsgur9757@newspim.com |
7일 도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군인은 제외한 확진자가 발생한 시군은 2단계로 격상한다는 도의 방침에 따라 강릉시를 비롯한 춘천, 원주, 횡성, 영월, 정선, 철원, 양구 등 8개 시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태백시을 비롯 동해, 삼척, 속초, 홍천, 평창, 화천, 인제, 고성, 양양 등 10개 시군은 지역감염 상황 등을 반영, 현재 시행중인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전날 정부에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일괄 상향 조정하면서 비수도권의 경우는 지역별 편차를 고려, 방역조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이날 각 시·군 방역관계자 화상회의를 통해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했다.
도 내에는 춘천, 원주, 홍천, 철원 등 4개 시·군이 2단계를 이미 적용 중이며 그외 14개 시·군은 1.5단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금지된다. 또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로 운영이 중단된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실내영업은 중단하되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카페는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 내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총 7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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