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2020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남도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9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등급의 성적을 받은 데 이어 2020년 2등급으로 청렴도가 향상됐으며, 이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목포시청사 전경 [사진=목포시] 2020.12.09 kks1212@newspim.com |
김종식 시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청탁금지, 투명한 업무처리, 공직자 부패근절을 다짐하며 직원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적극행정, 친절행정, 책임행정, 성과 중심의 인사와 직원 내부의 소통문화를 강조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부패 없는 투명한 계약·공사 업무 추진으로 지난해에 이어 외부청렴도의 공사분야가 높은 점수를 유지했고,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와 소통 문화 확산으로 내부청렴도 중 인사 분야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민원 5대 분야 부서별·담당자별 간담회 실시와 청렴 자가 학습시스템 및 전 직원 사이버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해 내부 직원 청렴 역량과 소양을 강화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계약·공사 등 외부청렴도 분야 민원인에 대해 업무처리 후 '청렴 해피콜' 실시, '청렴 엽서' 발송을 통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공직자의 부패·부조리 행위가 있었을 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해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선희 목포시 감사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렴한 목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2년 연속 청렴도를 꾸준히 상승시켜 2020년 2등급의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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