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6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080명이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82.9명이다.
코로나19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09 |
특히 9일에는 6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440.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5.5%를 차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도 수도권의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일에는 수도권에서만 처음으로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권과 경북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환자가 조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이동량의 경우 직전 주말과 비교해 수도권은 0.6%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5% 감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8월 거리 두기 2단계 기간과 비교해 현재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조금 높은 수준"이라며 "강화된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긴장감을 갖고 조금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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