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포스터 [사진=여수시] 2020.12.09 wh7112@newspim.com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생활화,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 및 조리기구의 세척‧소독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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