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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1년 새 주가 4배 폭등 비야디, 제2의 테슬라 가능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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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반도체·위탁제조 분야 실력 탄탄
11월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모델3 추월
高밸류 우려에도 주가 추가 상승 기대감 여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진 2020년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 비야디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실적과 주가 모두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면서 차 업계와 증시 모두 주목하는 '유망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초 50위안 내외이던 비야디(BYD 比亞迪·002594)의 주가는 200위안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1년 새 주가가 거의 400% 가까이 오른 셈이다. 최근 3개월 주가 상승률도 80%에 달한다. 지난 11월 19일 190위안을 돌파한 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비야디 전기차 모델 한(漢)

외국인 자금도 비야디 주식을 쓸어 담았다. 지난 11월 580억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증시를 통한 외국인의 A주 거래)이 대규모 매수한 종목에 비야디가 포함됐다. 12월 들어서도 북향자금의 비야디 주식 매수세는 지속됐다. 일례로 선구퉁이 20억 위안이 넘는 순유출을 기록한 12월 7일에도 외국인은 비야디 종목을 4억 4700만 위안 매수했다. 앞서 3일에도 북향자금의 비야디 매수 규모가 8억7200만 위안에 달했다.

하반기 실적도 큰 폭으로 향상했다. 11월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2만 66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7.9% 증가했다. 전기차 외 다른 자동차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최근 몇 달 비야디의 전기차 모델 한(漢) 시리즈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판매량은 1만 105대로 10월에 이어 다시 월간 판매량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11월 전기차 판매량이 강력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를 추월했다는 점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전기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6만848대로 전년 대비 25.67% 하락했다.

올해 비야디가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을 무엇일까? 중국 주식 전문가들은 비야디가 전통 자동차 제조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한 것에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 배터리와 반도체 존재감 부각, 세계 2위 위탁제조 지위도 탄탄 

자동차 제조가 대표 영업 분야이지만 배터리 부문에서도 비야디는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비야디가 생산하는 배터리는 스마트폰, 전기차 및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반 소비 시장과 산업 부문까지 비야디 배터리가 커버하는 분야가 광범위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의 기술이 집약된 '작품'이다. 2020년 출시된 이 신제품은 제품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폭발로 인한 위험성은 낮추고, 칼날처럼 얇은 셀을 결합한 설계로 배터리 크기는 줄었다. 비야디에 따르면 블레이드 배터리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로 중국 최고 배터리 기업으로 꼽히는 CATL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468km)다 훨씬 길다. 배터리 잔여 전기량이 30%일 때 80%까지 충전하는 시간도 30분에 불과하다고 비야디는 설명했다.

중국 치뎬연구원(起點研究院)은 2020년 1~8월 장착된 비야디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13%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CATL과 아직 격차가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비야디 배터리는 미국 포드사 공급이 확정됐고, 독일 다임러AG 역시 비야디 배터리 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에는 일본 토요타가 비야디와 공동으로 배터리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비야디는 반도체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균형 속으로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제조 중단 위기를 맞았지만, 반도체 자체 조달이 가능한 비야디는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일부 모델의 생산을 중단 가능서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를 절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 상황을 고려하면 다른 제조사도 비슷한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부품 수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반도체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비야디는 여유로운 상황이다. 칭다오시와 중국인민대학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2020 글로벌 유니콘 500'에서 비야디그룹 자회사인 비야디반도체가 100위에 올랐다. 비야디는 2020년 4월 반도체 사업 부문을 비야디반도체유한공사로 귀속시키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향후 반도체 자회사를 증시에 독립 상장할 계획이다.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

비야디반도체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5월 세콰이어캐털, CICC캐피털 등 중화권 대형 투자사로부터 19억 위안의 자금을 유치했고, 6월에는 샤오미·레노버·상하이차와 한국의 SK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두 번의 투자금 유치를 통해 비야디반도체 부분의 가치는 10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위탁생산 사업도 비야디의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세계 1위 위탁생산 기업인 폭스콘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항간의 소문처럼 폭스콘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해외 다른 나라로 이전하면 비야디가 중국 위탁생산 산업의 최강자로 부상하게 된다. 

비야디 산하 전자제품 제조 자회사 비야디전자는 이미 중국 화웨이·샤오미 스마트폰의 위탁생산 물량을 담당하고 있고, 미국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8세대도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 폰 외에도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키, 셋톱박스, 전자담배 및 드론 등 다양한 IT 제품과 생활 용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비야디는 대만 기업인 콴타컴퓨터를 대신해 아이패드 터치의 독자 조립생산 기업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20%의 아이패드 위탁생산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궈밍지(郭明錤) 톈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비야디의 아이패드 생산 물량의 출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1년 와이파이 모델 아이패드의 조립 주문을 더욱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파이 기능 탑재 모델이 아이패드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70%에 달해 향후 비야디의 아이패드 위탁 조립 주문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제2의 테슬라 가능성은...高밸류 우려에도 주가 추가상승 기대감 여전 

최근 1년 비야디 주가추이 <그래픽=텐센트차이징>

전기차 시장에서 비야디는 경쟁사의 포위망에 직면한 상황이다. 테슬라가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로 시장을 선점했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 '니오·샤오펑·리오토'가 돌풍을 일으키며 추격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테슬라를 비교하면 비야디는 자동차 시장에서나 주식시장에서 모두 테슬라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인정받는 분위기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선 비야디의 전기차가 테슬라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테슬라의 모델3의 차량이 중국에서 폭발한 사건도 블레이드 배터리로 안정성을 높인 비야디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제조 실력과 품질관리에서도 비야디가 테슬라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심각한 단차 등 조립 불량, 도장 불량 등 테슬라 전기차에 거론되는 품질과 완성도 문제는 중국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그에 반해 전통 자동차 제조에서 20여 년의 경험을 쌓은 비야디는 제품의 마감 등 조립과 제조 품질에서 테슬라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반도체를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하다는 점도 비야디가 테슬라를 앞서는 부분이다. 중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은 승차감과 사후 관리에서도 비야디가 테슬라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선 비야디가 테슬라와 어느 정도 경쟁이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혁신성 측면에선 비야디와 테슬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이상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비야디가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는 무리다. 그러나 적어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비야디의 탄탄한 입지와 성장 가능성은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니오 등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과도 다방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 비야디가 전기차 산업 체인 전반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차체, 배터리, 각종 부품까지 연구개발과 자체 제조가 가능한 것은 비야디가 유일하다. 이는 생산원가 절감과 제조 실력 부분에서 비야디가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식 투자 대상으로서 비야디와 테슬라의 비교도 흥미롭다. 2020년 테슬라와 비야디 주가 모두 폭등세를 연출했다.올해 테슬라 주가는 660%가 넘게, 비야디의 주가는 400% 가까이 올랐다.

비야디는 테슬라·토요타·폭스바겐에 이어 시총 기준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이 됐다. 11월에는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5000억 위안을 돌파하기도 했다. 12월 들어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으면서 시총이 다시 5000억 위안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 자동차 기업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비야디와 니오가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지속하는 상황이다. 

비야디는 워런 버핏이 보유한 유일한 장기 투자 중국 주식이다. 워런 버핏의 12년간 비야디 투자 수익률은 200%를 넘어섰다. 중국 본토 주식 가운데 장기 가치 투자 종목으로의 잠재력을 이미 증명한 셈이다. 중

주가 상승 속에서도 비야디는 H주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전체 H주의 20% 규모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 보충,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비야디의 유상증자 계획은 시장에서 긍적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화시증권은 자금 충당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내는 시기가 더욱 앞당겨지고, 신상품 출시 주기도 단축되면서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상하이증권은 2020년 비야디의 순이익 증가율이 177.3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20%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수익률도 2020년 1.64위안,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09위안과 2.58위안으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 고밸류에이션 우려도...中증권사들은 추가 상승 점쳐 

"이미 너무 올랐다","가치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라는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11월 말 중국 경제전문 매체 환추라오후차이징(環球老虎財經)은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비야디 대량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가 하락을 경고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도 12월 초 비야디와 샤오펑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주가 수준 대비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비야디의 주가 전망을 흐리는 요인이다. ROE는 기업이 가진 자본을 토대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중국 증권 전문가는 ROE가 13% 이하인 주식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하이증권이 분석한 비야디의 올해 ROE는 7.37% 수준, 2021년과 2022년 8.64%와 9.7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화시증권도 올해 7.2%, 2021년과 2022년 각각 8.9%와 9.8% 수준으로 예측했다. 

반면 다수의 중국 증권사들은 비야디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했다.  화시증권, 안신증권, 상하이증권, 화창증권, 광다증권 등은 11월 이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야디 주식에 대해 매수 혹은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의 기대감도 크다. 중국 증시에선 거품 경고가 무색해질 만큼 주가 급등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종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귀주모태가 가장 대표적이다. 최근 몇 년 줄곧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고량주 대표종목 귀주모태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8일 귀주모태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1850위안을 기록했다. 한계를 모르는 상승세에 일부 증권사들은 귀주모태 주가가 2000위안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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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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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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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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