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 평가를 받았다.
권익위는 9일 전국 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580곳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기관 내부 직원·전문가·업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광주시 종합청렴도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5등급으로 최하위였는데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시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4등급을 받았다.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5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와 부산뿐이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심볼 [사진=광주 전남도] 2020.12.09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그동안 광역지자체 가운데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지난해 평가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가 1년 만에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하위권 4등급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 기초지자체 중 시 단위 평가에서 전남 목포시 2등급·나주시 3등급·여수시 4등급·순천시 5등급 등을 받았다.
군 단위 지자체 중 2등급 평가는 전남 보성·진도·해남·구례·담양군이, 3등급은 곡성·영암·장성·화순군이, 4등급은 강진·무안·영광·완도·장흥·함평군이, 5등급으로 고흥·신안군이 최하위였다.
구 단위는 광주 동구·북구가 2등급을, 광산·남·서구는 4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평가에서는 광주도시철도공사가 2등급, 광주도시공사가 4등급, 전남개발공사가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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