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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저비용 체리 간이 비가림시설' 규격 3종 개발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1:41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1:41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체리 수확기 열과 방지를 위한 저비용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규격 3종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체리 과실 특성상 수확기 강우에 의한 열과 피해가 심하고, 습해에 약해 장마철 토양수분이 과다한 경우 고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 경주 등 체리 주산지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체리용 비가림시설을 개발해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다.

비가림시설 [사진=곡성군] 2020.12.11 yb2580@newspim.com

하지만 3.3㎡당 설치단가가 15~18만원 선으로 대면적을 적용하기에 투자비가 과다한 단점이 있었다. 내재해 규격을 반영할 경우에는 3.3㎡당 25만원이 넘는 설치비가 소요된다.

최근 새로운 소득과수로 체리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곡성군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열과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시설비가 저렴해 많은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간이 비가림시설 규격이 필요했던 것이다.

곡성군이 개발한 간이 비가림시설의 설치단가는 3.3㎡당 6~7만원 선으로 기존 시설 대비 설치비를 절반 이하로 낮췄다.

비 가림이 중요한 시시근 체리 수확기인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에는 바람이 강하지 않아 내재해규격을 적용하지 않았다. 태풍이나 눈이 오는 기간에는 비닐을 말아올려 피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시설규격을 간소화했다. 지역과 작물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규격을 개발함으로써 시설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곡성군이 개발한 간이 비가림의 경우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여름철 고온장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에 의한 도장지 발생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체리에 내재해형 비가림 시설을 도입할 경우 여름철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가 문제가 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은 "국내 체리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고, 국산 체리 재배면적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간이비가림 시설이 국산체리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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