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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은퇴 포트폴리오에 스타벅스 꼭 담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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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4일 오전 0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인들에게 스타벅스(SBUX) 없는 삶을 생각하기란 힘들다. 미국 시애틀에 뿌리를 둔 스타벅스는 커피 이상의 문화 아이콘으로 통하는 기업이다.

사실 특별한 것 없는 커피보다 스타벅스만이 제공하는 매장 특유의 편안하고 자유롭고 젊은 분위기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투자자들에게도 스타벅스는 한 번쯤 시선을 끄는 종목이다. 경기 하강 기류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저항력을 보이는 데다 전세계 곳곳에서 지배력을 구축,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개미 군단들이 주도하는 인터넷 투자 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은퇴 자금을 굴리는 데 스타벅스만한 종목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참고 원문 https://www.fool.com/investing/2020/03/04/why-starbucks-is-a-retirees-dream-stock.aspx)

스타벅스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노후 자금 마련에 스타벅스가 해답으로 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혹시 은퇴 이후 실물경기가 악화될까 우려하는 투자자라면 더욱 스타벅스를 포트폴리오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시장 전문가들이 스타벅스를 유틸리티나 통신 섹터처럼 경기 방어주에 포함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장률이 꺾이거나 침체 리스크가 번질 때 업체의 방어력은 막강하다.

기업 매출이 줄어들면서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자영업자들의 비즈니스가 한풀 꺾일 때 많은 이들이 여행과 쇼핑을 줄이지만 스타벅스에 발을 끊는 일은 없다.

오히려 값비싼 레스토랑 대신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나 런치 박스, 유기농 샐러드를 먹으려고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5~20%에 이르는 팁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어려울 때 스타벅스가 종종 해결책이 된다.

성장성 측면에서도 스타벅스는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기대를 모으는 종목이다. 차별화된 음료와 지속적인 메뉴 개발, 배달 서비스까지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까지 스타벅스가 탄탄한 실적 향상을 이룬 것도 부단한 경영 쇄신과 소비 시장의 침투력에서 비롯된 결과다.

스타벅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커피이지만 실상 그 밖에 다양한 음료 메뉴가 소비자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강과 강황이 곁들여진 아이스 골든 진저 드링크와 달콤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아이스 파인애플 카차 드링크, 달달하면서도 칼로리 걱정이 없는 니트로 콜드 브루 솔트 허니 콜드 폼 등 다른 카페에서 맛볼 수 없는 음료가 커피보다 비싼 가격에도 판매 호조를 이룬다.

해외 시장 진출과 지배력 강화 역시 스타벅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특히 네슬레와 손잡고 추진중인 글로벌 커피 연합의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외형 성장의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중국에서는 스타벅스가 고전하는 모습이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대규모 투자를 단행,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취했지만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토종 업체 루킨 커피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은 스타벅스의 커다란 매출원이고, 중장기적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꼽힌다.

2020 회계연도 1분기 중국 매출액은 15% 급증, 시장의 우려와 비판을 진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시장에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을 이룬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IT 기술도 스타벅스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소비자들과 소통부터 고객 및 매장 관리에 접목시킨 디지털 전략이 눈에 보이지 않게 스타벅스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주 환원도 노후 자금 운용에 스타벅스가 매력적인 이유다. 업체는 2019년까지 10년에 걸쳐 두 자릿수의 배당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18년 스타벅스는 주주 환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쏠쏠한 배당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손실 헤지 효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한 종목이 배당을 제공하거나 인상할 때 그 자체로 정기적인 소득을 얻는 효과를 내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 일정 부분 손실을 상쇄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자사주 매입 역시 주가 방어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당순이익(EPS)를 높여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를 높이기도 한다.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250억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들은 거의 대부분의 업종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스타벅스의 장기 이익 전망에 흠집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중국 일부 지역의 매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파장이 없지 않았지만 피해의 기간이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얘기다.

2019년 스타벅스의 매출액은 265억달러. 전년 대비 7% 이상 늘어난 결과다. 매출액은 2015년 191억5000만달러에서 40% 가까이 뛰었다.

고수들은 말한다. "스타벅스 커피만 마시지 말고 주식도 사라."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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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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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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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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