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3일 0시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1030명이 발생하고 있는 비상상황에서 평택시에서도 12월에만 45명이 확진됐다.
경기 평택시가 1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사진 중앙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청] 2020.12.14 lsg0025@newspim.com |
지금까지 20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2월의 대구・경북상황이 지금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확대실시하기 위해 기존의 3개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평택보건소 옆 관용 차량 전용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인력은 중앙에서 지원받은 의료인력 2명과 군 및 경찰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후도말 PCR검사로 진행되며 대기시간의 단축과 함께 익명검사로 개인정보 노출을 기피 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검사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으로 평택시에 있는 박애병원이 지난 12일 지정됐다.
경기도내 확진자는 지난 13일 0시 현재 9738명이 발생했고 치료 병상 가동률도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712개 중 645개 사용)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치료병상의 절대 부족으로 타시·도에 있는 거점병원으로 이송·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나 거점병원의 지정으로 경기 남부지역 확진자 뿐만 아니라 인근 충남지역의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입원 치료가 다소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애병원은 지난 1957년에 개원한 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220개의 병상 수를 보유한 중형급 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거점병원의 지정으로 향후 이송・치료의 신속성이 확보돼 시민들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도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연말연시 모임 자제하기,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친지들과의 방문 금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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