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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양성기관, 중등 줄이고 초등은 국가 관리…결론 못낸 국가교육위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6:14

권역별 교대 통합, 교대·거점국립대 통합 등에는 합의
학령인구 감소·교실 여건 개선·지역별 특성 등 고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제21차 회의를 개초하고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숙의단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원양성 교육 과정과 교원양성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합의했다. 초등은 임용 규모에 맞게 정부가 양성 규모를 관리하고, 중등은 양성 규모 축소가 필요하다고 봤다. 학령인구 감소, 교실 여건 개선, 지역별 특성 등은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교원양성체제 개편의 핵심은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과 같은 구조적 변화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규모를 어떤 방식으로 줄여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논의가 필요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김진경 국가교육위원회 의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5.

또 숙의단은 권역별 교대 통합, 교대·거점국립대 통합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중등의 경우는 양성 규모를 줄이기 위해 질 관리 강화와 양성경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교원임용제도 개선, 교원의 지속적 전문성 개발, 유아·특수교육 교원양성체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며, 교원양성 기간을 늘리거나 교원양성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국가교육위는 교육부에 초등교원 양성 규모를 관리하고,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초등교원 양성체제 발전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중등교원 양성 규모는 줄이고 대학과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교원과 시도교육청, 교원양성기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기구를 조만간 구축해 교원양성체제 발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도록 의견도 모았다.

한편 교원양성기관은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습 특성을 고려해 교원양성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학교 관련 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도교육청은 교원양성기관과 함께 지역 수준에서 거버넌스 기구를 만들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숙의는 각계를 대표하는 핵심당사자 31명이 지난 9월~12월 숙의 과정에 참여했다. 또 권역별 경청회와 2만4600여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체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검토그룹 온라인 숙의는 지난달 일반 국민 29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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