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위기가 곧 기회다."
15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만난 우듬지팜 김명연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과일시장 상황 속에서 해외수출 시장 확대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한국 토종 토마토인 '토망고'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우듬지팜 김명연 대표. 2020.12.15 1141world@newspim.com |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가져오고 있는 코로나 19는 국내 농업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중이다"며 "우듬지팜은 새로운 기술로 개발한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를 올해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벨라루스의 민스크에 있는 과일업체와 새로운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샘플을 발송했고, 앞으로 유럽 전 지역으로 수출량을 더욱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 19라는 위기속에서 대한민국 농가의 새로운 기술과 정성이 더해져 국내 토종 과일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망고에 대해 그는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 는 스테비아라는 허브 과의 천연 당분이 주입된 토마토로 설탕보다 무려 300배 이상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에 가까워 다이어트에 제격이며,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현재 국내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침체는 농업분야도 마찬가지라 걱정이라고 하면서, 이번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 토망고 수출은 우듬지팜 입장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에 토마토 수요가 가장 많은 유럽시장으로 수출한 것이 시작단계라고 보고 있다. 이번 수출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 수출 영역을 넓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삼아 대한민국이 토마토 수출 1위 국가가 되고 수출 1000만불을 목표로 더 많은 기술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드지팜 김명연 대표는 "토마토는 약 50년 전만해도 수입 품종에 불과 했었는데, 이제는 역으로 전 세계의 토마토 시장을 지배하고 싶다. 또한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는 현재 대형 유통마트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판매가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