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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주요 증권사 및 애널리스트들이 한 목소리로 닌텐도(7974)의 매수를 추천하고 나섰다.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배경이다.
미즈호증권은 16일 최신 보고서에서 닌텐도의 목표 주가를 7만2000엔에서 7만7000엔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 등급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라쿠텐(楽天)증권 경제연구소는 17일 "미국의 애플이나 알파벳의 현재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30배인 것을 감안하면 26배인 닌텐도의 주식은 아직 매수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닌텐도는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며 일본판 GAFA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의 '집콕' 수요는 닌텐도의 성장을 가속하는 재료가 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수습 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식정보 사이트 카부요호에 최근 닌텐도의 투자 등급을 제시한 17명의 애널리스트 중에서는 14명이 '매수', 2명이 '중립' 의견이었다. 1명은 '매도'였다. 평균 목표가는 6만9594엔을 제시했다.
민카부의 집계에서는 11명이 '강력 매수', 4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4명은 '중립', 1명은 '매도' 의견이었다.
1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전일비 4190엔(6.61%) 오른 6만7600엔으로 마감하며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닌텐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