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유소연 등 LPGA 선수들이 이번 주 대회 기간에 소아암 이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특별한 자선 경매 이벤트에 참여했다.
'세인트 주드-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자선 경매'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소아암 환우들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헤드커버에 선수들이 친필 사인을 해 경매에 부치는 이벤트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기부돼 소아암 아동 치료에 쓰이게 된다.
'세계1위' 고진영의 친필 사인이 담긴 헤드 커버. [사진= LPGA] |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양희영,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 전인지 등 한국 선수도 전원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자선 경매는 대회 기간인 12월17일부터 20일 저녁11시 59분(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다. 한국 골프팬들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이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LPGA투어와 GME 그룹은 2019 시즌부터 선수들이 홀인원을 할 때마다 2만달러씩 적립해 세인트 주드 아동 병원에 기부하는 CME그룹 케어스 챌린지-스코어 원 포 세인트 주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ME그룹은 매년 이 프로그램에 최소 50만달러의 기부금을 보장한다.
2019년에는 총 32개의 홀인원이 나와 64만달러를 기부했으며, 2020 시즌에는 대회수가 적었음에도 현재까지 14개의 홀인원이 나와 28만달러를 적립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기부금은 세인트 주드 아동 병원에 입원한 소아암 아동의 치료를 위해 사용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