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 개최...제도개선 의견 공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댔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열어 부처간 경험과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8일 '제1회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020.08.05 yooksa@newspim.com |
이날 협의회에서는 결합전문기관, 데이터전문기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가명정보 결합 활성화 방안과 결합전문기관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결합전문기관 협의회는 개인정보위 등 중앙행정기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 및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앞으로 데이터 결합과정에서의 경험과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논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 활용이 확산되어 네트워크 효과가 극대화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도 데이터 경제 시대에 공정한 경쟁의 기회(level playing field)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를 위한 법령정비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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