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비대면 콘텐츠 제작·보급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국공립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안내 홈페이지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운영한다.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 홍보 이미지 [사진=문체부] 2020.12.18 89hklee@newspim.com |
이에 문체부는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우리 국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색다른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집 홈페이지에서는 연말연시 동안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100여 종을 주제별로 선별해 제공한다.
문체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비대면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특집을 통해 가족 집콕놀이 공모전, 한국 고전영화 257선 등 콘텐츠 80여종을 제공했으며, 국민 27만 5000여명이 이들을 이용한 바 있다.
박양우 장관은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지친 요즈음, 이번 특집을 통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멋진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도 국민들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을 통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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