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적 위축 최소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해 왔으나 최근 동해시 지역 내 초등학교와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되며 이외 중점관리시설 일부는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등 제한이 강화된다.
19일 김양호 삼척시장이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2020.12.19 onemoregive@newspim.com |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은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참석인원이 제한되고 모임행사 100명 이상 금지,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석이 제한되고 종교 활동 주관의 모임 및 식사는 금지된다.
삼척시는 시민들의 지역경제활동을 유지하고자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특별방역을 계도·추진했으며 경제활동과 무관한 공공체육시설, 경로당 등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아울러 20일부터 상황 해제시까지 삼척 5일장, 원덕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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