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년2월1일까지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접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공동 수주에서 생산·자재관리는 물론 유통‧마케팅까지 함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컨소시엄에 3년간 최대 64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스마트공장 기반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23일부터 내년2월1일까지 신청접수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번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은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넘어 스마트공장간 데이터·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및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3만개를 목표로 올해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원가는 15% 절감 등 성과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혁신 선도기업을 비롯한 ▲협업 중소·중견기업 등 15개사 이상의 제조기업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할 기획기관(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중기부는 산업·경제적 파급효과와 상생협력·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서 3년간 최대 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클러스터 개별 참여기업들에게도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 ▲7000만원 ▲2억원 ▲4억원의 스마트공장 구축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을 개별공장 중심에서 생태계 측면으로 확장해 스마트공장 보급의 질적 고도화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클러스터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042-388-0859, 0858). 접수는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가능하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