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장복성 목포시의회 의원은 제362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조기·갈치 풍어 속에도 위판장 부족과 얼음대란으로 어민들의 속을 태웠던 수산업 관련 시설 문제점과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장 의원은 "냉동·냉장·제빙·저빙시설 부족으로 목포에서 위판 되지 못하는 물량은 영광, 여수 등 외지로 보내져 위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목포지역 소득원을 외지로 유출시키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장복성의원 시정질문 모습 [사진=목포시의회] 2020.12.22 kks1212@newspim.com |
또 서남권 수산종합지원사업과 관련 "2014년부터 설계를 여러 차례 변경해 기초 설계시(연면적 2만7300㎡/ 사업비 538억원) 보다 연면적이 48% 축소된 최종 실시설계(연면적 1만4265㎡/ 사업비 356억원)가 이뤄졌다"면서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업축소로 인해 사업비가 과소 산정되고, 경제성이 과대평가된 부실 투자심사를 거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 지적됐다"며 타당성·경제성 등을 검증하지 않은 채로 사업을 변경 추진한 점을 질타했다.
활어 위판장과 관련해서는 위판장 해수수질, 예비발전기 미설치, 해수공급펌프 및 해수공급 배관의 문제점 등을 따진 뒤 "활어 위판장 신축사업 시 지적한 문제점이 개선된 위판장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장 의원은 북항 활어 회 플라자에 대해 "불과 5년 만에 공동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빈 상가문제, 1층 바닥 배관문제 등 시설보완 및 리모델링이 시급하다"며 "관광객들이 건어물을 많이 찾고 있으니, 리모델링시 건어물상가도 포함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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