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 트램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고 올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기본계획이 승인된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트램) 차량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0.12.24 rai@newspim.com |
시는 연장 36.6km를 4개 공구로 분할하고 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를 낙찰받는 '1사 1공구제'를 시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1사 1공구제 도입으로 지역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4개 컨소시엄에 총 16개의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조성배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지금부터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은 본격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민께 보답하고자 조속히 심도있게 설계를 마무리해서 2027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트램은 총사업비 7491억 4000만원을 들여 총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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