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교회발 집단감염 23명으로 늘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가족·지인간 감염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전시는 25일 9명(대전 768~76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에 사는 20대 2명(대전 768·769번)은 확진된 지인(시흥 424번)과 접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124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0.12.25 mironj19@newspim.com |
시흥 424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동구 교회에서 지난 18일부터 1박2일 동안 성경공부를 했다.
동구 거주 70대(대전 770번)는 50대 지인(대전 767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유성구 20대(대전 771번)는 서산 기도원을 다녀온 뒤 확진된 40대(대전 627번)와 접촉해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구 거주 50대(대전 772번)와 10대(대전 773번)는 둘 다 가족(대전 609·619번)이 확진된 뒤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20대 1명(대전 774번)과 50대 2명(대전 775·776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교회 교인으로 대전 761번과 접촉했다.
동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대전 76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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