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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2021년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총력"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11:05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은 28일 "2021년은 김해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다.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야왕도 김해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는 도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새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2021년도 '지역경제 살리기' 최우선 과제

시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최고로 집중한다. 전략적 기업 유치를 전담할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공공 일자리와 함께 민간 주도 고용 창출로 민선7기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게 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사진=김해시]2020.11.18 news2349@newspim.com

청년허브 조성과 구직활동수당, 청년주거지원을 비롯해 청년에게 힘이 되는 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코로나19 속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운 김해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 소상공인중소물류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메디컬실용화센터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스마트공장 확산과 스마트 제조운영체제 개발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센싱 유닛제품화 실증기반을 구축한다.

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로컬푸드직매장 확대로 구체화될 미래 먹거리 전략인 김해푸드플랜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축산 ICT 도입으로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촌협약 시범사업을 비롯한 농촌정주여건 개선사업 확대로 사람 중심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을 조성한다.

가야문화유산의 가치를 더 높이고 역사문화권정비특별법 공포로 탄력을 받은 가야사 복원사업들도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인다.

관광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 대표 관광지의 유기적 활성화로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가야문화를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2023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추진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

스마트도시 조성에 매진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원도심 4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들과 지속적 교감으로 지역특색을 충분히 살려 추진하는 동시에 추가 지정에 노력해 동서 균형 잡힌 도시 공간을 창출한다.

교통망 확충도 필수인 만큼 경남·부산·울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전동열차 투입이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관련 기관과 공동 대응해 나간다.

무계~삼계간 국도58호선을 비롯한 시가지 연결도로는 전국체전 전까지 준공하고 교통 분야 최대 현안인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와 비음산터널은 조속한 추진을 노력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동부권 수소충전소 개소에 이은 중부권 추가 설치, 전기·수소차 중심의 미래차 확대 보급, 노후차량 교체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스마트 그린도시를 조성한다.

생명의 근원인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속 국제기준 행정서비스 제공

시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모델이 될 케어안심주택과 김해형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ICT 활용 건강돌봄센터로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으로 치매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

여성친화도시에 이은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함께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새롭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주역들이 마음껏 꿈을 펼 수 있게 교육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시는 청소년 전용 공간인 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무상급식, 무상교복 확대와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대학에 입학하는 관내 고교생에게 대학 입학금을 지원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운행과 이동노동자들의 쉼터를 조성해 함께 행복한 복지를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허 시장은 "시 승격 40년간 끊임없이 도전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사람 나이 마흔을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해서 '불혹(不惑)'이라 하듯이 김해시정 역시 흔들림 없이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조사결과 1497명의 시민과 공무원은 2020년 10대 시정성과로 △국립김해숲체원 유치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NHN 데이터 및 R&D센터 유치 △국제안전도시 공인 △생태하천 복원사업 지속 추진 △낙동강 테마임도 조성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공공형 예식장 '비즈컨벤션' 설치 △보건소 차량방역 드라이스루 운영 △살기좋은 농촌 가야뜰 마을 만들기 사업 순으로 꼽았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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