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전기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MLCC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이형필름 라인증설 투자(250억)를 진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또다른 주력제품인 MLCC용 이형필름은 수요 증가로 지난 9월부터 24시간 풀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설비 증설에 나선 것이다.
국내 관련 업계에서도 향후 수년간 전기 전자제품(전기자동차 등) 수요 증가로 MLCC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MLCC용 이형필름 수요는 매년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NCM 양극활물질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더불어 전기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MLCC용 이형필름도 대폭 확대되고 있어 4분기 실적 확대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4분기와 더불어 내년은 물론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전년도 적자를 벗어나 올해 1분기부터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실적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9월부터는 NCM 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 등 모든 부문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생산라인이 풀 가동 중이다.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소재를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는 LCO계열 양극활물질에서 EV(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ㆍ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NCM 양극활물질로 품목 교체를 완료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관련 올해 대형 계약도 이어져 내년은 물론 2023년 전망을 관련 업계와 시장에서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단적인 예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11월 11일 1,56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화물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63.98%에 해당한다(계약상대 및 판매 공급 지역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인해 공개를 유보했다.
이처럼 코스모신소재가 NCM 양극활물질과 MLCC용 이형필름 등 주력사업 모두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올해 4분기에 성과 발표에 대한 기대 외에도 내년도 역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충주공장 전경 [자료제공=코스모신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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