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 환자로 알려졌으며,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 520명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6 dlsgur9757@newspim.com |
우선 서울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50명이 됐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529명이 확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이후 3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0명이 됐다.
경기 평택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됐으며, 파주시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결과 23명이 추가돼 총 35명이 됐다.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54명이 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추가 확진도 이어졌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 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220명이 확진됐으며 강원 원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 후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됐다.
강원 철원군 노인보호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38명이 됐으며,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91명이 됐다.
충북 청주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8명이 됐으며,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8명이 확진됐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2와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돼 총 64명이 확진됐으며, 경남 산청군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감염경로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이 2969명으로 40.5%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생이 1359명(18.5%), 병원 및 요양시설 743명(10.1%)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집단발생 19건은 종교시설이 6건으로 전체 31.6%를 차지했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4건으로 21.1%, 가족과 지인 모임이 3건으로 15.8%를 차지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가족·지인·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많고 집단발생 장소도 종교시설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해 관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족·지인모임 및 행사를 취소하고 평소 가정 내 주기적 환기, 증상 발생 시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동거가족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있으면 외부인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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