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도시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시정전반에 변화를 주기 위해 '2022년 국고 건의를 위한 신규사업 보고회'를 갖고 43건에 8776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목포시는 29일 보고회를 통해 주요 시책 사업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에 연계된 신규 국비사업 등 총 43건, 총사업비 8776억원에 대한 정부 정책 적합도,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지난 28일 2022년 국고지원 신규사업 보고회를 갖고 43건에 8776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사진=목포시] 2020.12.29 kks1212@newspim.com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목포형 스마트시티 조성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KOIST) 서남권 분원 설립 △수산물 유통·물류센터건립 △중소형 친환경선박 공유 플랫폼 구축 △갓바위 지방정원 조성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북항처리분구 하수도 분류식화 △모자 박물관 확충 △도시 녹색전환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 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국비 건의사업에 대해 전라남도와 중앙부처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정부예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2022년 국비 건의사업은 내년 2~3월경 전남도를 통해 중앙 각 부처로 신청되고, 5월말까지 각 부처의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로 제출된다.
김종식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발굴한 사업인 만큼,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전남도,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김원이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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