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도에서는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6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전일 481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화요일 기준으로 코로나 발생 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7896명으로 늘어났다. 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8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대가 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9명, 50대 129명, 40대 125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125명이었다.
도쿄도는 현재 감염 상황이나 의료 체제 모두 4단계 경계 레벨 중 가장 심각한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29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907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9848명 ▲아이치(愛知)현 1만5804명 ▲사이타마(埼玉)현 1만3421명 ▲홋카이도(北海道) 1만3055명 ▲지바(千葉)현 1만378명 ▲효고(兵庫)현 9432명 ▲후쿠오카(福岡)현 8434명 ▲오키나와(沖縄)현 5220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24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448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51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3338명으로 늘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 남성이 텅 빈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을 지나고 있다. 2020.12.28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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