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 새벽에 내린 눈으로 인한 출근길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날 시는 8.5톤 제설차량 3대를 동원해 새벽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기동반을 가동해 제설차량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도로면 결빙 예방에 힘을 쏟았다.
목포시가 30일 새벽 4시부터 제설대책반을 가동해 시내 상습 결빙지역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등을 집중적으로 살포해 아침 출근길 불편을 겪지 않았다. [사진=목포시] 2020.12.30 kks1212@newspim.com |
특히 백년로 용해 동아아파트 4거리와 목포과학대학교 앞 등 주요 간선도로 경사로와 양을산 터널 주변 및 하당 터미널 고가 등 상습결빙구간에는 염화칼슘, 제설용 소금을 살포하는 등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정경만 목포시 도로정비 주무관은 "내년 1일까지 눈 예보가 예상되고 있다.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목포시 도로제설 종합대책에 따르면 대설특보 발효 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며 적설량이 5cm 이상이면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날 적설량은 0.3c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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