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및 수소에너지 투자 확대 소식에 LNG발전 및 친환경 수소설비 구축 사업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설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사장은 "1971년 설립 이래 50여년간 화학, 바이오, 에너지 등에서 종합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행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 동력은 LNG 및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그러면서 "특히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가운데 그린수소는 탄소 중립을 위한 필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어 조만간 수소설비 구축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쓰씨엔지니어링] |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9차 전력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오는 2034년까지 추진 예정인 탈탄소화 중심의 전력수급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34년까지 가동연한 30년이 도래하는 석탄발전 30기를 폐기하고 이들 중 24기를 LNG발전으로 전환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수소제조기업인 덕양(구 덕양에너젠)의 여수 수소공장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소생산 플랜트를 납품한 경험이 있다. 지난 7월에는 가스플랜트 전문기술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가스 및 수소설비 프로젝트 등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