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인재상'에 지역 내 고등학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상자는 경남과학고 김대희, 창원과학고 남동윤, 충렬여자고 천유정, 창원과학고 천제현 학생이다.
경남과학고 김대희(왼쪽부터), 창원과학고 남동윤, 충렬여자고 천유정, 창원과학고 천제현 학생[사진=경남교육청] 2020.12.31 news2349@newspim.com |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우수인재(15~29세)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경남과학고 김대희 학생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바탕으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국제청소년산림논문공모전 우수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특별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원과학고 남동윤 학생은 기술의 공유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술공학을 이용한 생활 개선 발명아이디어를 다수 내어 공모전 우수상 등의 활동 성과와 사회 기여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가진 인재로 인정받았다.
충렬여자고 천유정 학생은 박경리 문학축전 전국청소년백일장대회 운문 최우수상, 전국고등부 독후감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문학 분야의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을 인정받았다.
창원과학고 천제현 학생은 국제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 등 천문학 분야의 다양한 활동 및 교육용 전파망원경 구축에 대한 도전정신 등 뚜렷한 목표 의식과 이타적 리더십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수상이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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