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고 기업가 정신 발휘해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기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많은 투자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정부와 국회를 향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상장회사가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해외 일류기업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법과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사진=상장협 제공] |
정 회장은 "기업인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기업 정서 해소와 글로벌 선진국 어느 나라에도 없는 3%룰을 폐지하고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업인이 마음껏 경영에만 전념할 할 수 있도록 차등의결권과 포이즌필 제도 등 경영권 방어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본시장의 시가총액은 선진 자본시장인 미국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며 "기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기업하기 좋도록 나는 활성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