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 밝혀..."코로나 상황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처"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21년 신축년 새해 충남교육은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 삼아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과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코로나 상황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상적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며 일찍 다가온 미래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21년 새해 충남 교육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0.12.31 shj7017@newspim.com |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초, 중학교 650여개 학교에서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를 운영"하며 "108교 혁신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혁신 동행학교로 지정해 민주적 협의 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으로 혁신학교의 성과를 널리 퍼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행정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충남형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원격수업을 넘어 미래 교육 본보기로 만들어 가겠다"며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14개 교육지원청 상상이룸 공작소에서는 찾아가고 찾아오는 상상이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교육‧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을 실천해 탄소 발생을 줄이고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어갈 시민을 양성하겠다"며 "'초록발자국'앱을 개발‧활용해 학교와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하고 전통적인 학습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로 교육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지속해서 해 나가며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해 마을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충남학생인권센터 설치, 인권옹호관제 , 학생인권위원회 , 학생 인권 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학생들의 사고와 교육활동의 유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간구성을 통해 미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평화통일 역사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도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충남교육의 새해 힘찬 발걸음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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