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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남춘 인천시장 "새로운 것보다 현재 추진 중인 정책 완성에 최선"

기사입력 : 2021년01월02일 12:47

최종수정 : 2021년01월02일 14:39

'코로나 극복과 새로운 도약'이 목표
"서민경제 회복" "독자적인 자원순환정책 기틀 마련"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 새로운 것보다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최고의 성과를 일궈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뉴스핌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단체장은 시민들이 원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추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를 '코로나19 극복과 인천의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 종식과 경제회복에 최우선위를 두고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인천 자체매립지를 확보하는 등의 독자적인 자원순환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서울·경기도와 함께 쓰고 있는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종료를 공식 선언하고인천지역 쓰레기 처리를 위한 자체매립지 및 소각시설 설치 계획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부터 시작됐다. 감염병 해외유입의 최일선에 있는 인천의 감염병 차단과 의료체계 마련 방안은.

▲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감염병 해외유입 차단과 공항의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해 공항 주변의 의료 인프라 마련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시의 연구 용역에서는 당장 영종도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이 팔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익성 문제로 당장 민간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에 공공종합병원 건립을 건의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계획은

▲먼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워진 서민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및 융자지원, 각종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번 사태를 경험하면서 미래먹거리의 방향과 중요성을 깨달았다. 송도의 바이오클러스터 등 주어진 여건을 활용, 바이오·온택트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해 서울과 경기도가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인천시의 뜻을 관철시킬 방안은 있나.

▲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단순히 님비시설에 대한 지역 이기주의 문제 해결이 아니다.

30년 넘게 쓰레기매립지로 인해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절박한 호소에 대해 우리시와 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응답해줘야 하는 의무이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과정에서 다소의 갈등과 대립은 있겠으나 인천시는 흔들림 없이 환경부 및 이들 지자체와 소통하며 설득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인천지역 쓰레기 처리를 위한 자체매립지와 광역소각장 설치 예정지의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 해결 방안은 ,

▲인천시가 자체매립지와 소각장을 짓는 것은 기존의 비환경적인 폐기물처리시설과 정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 자원순환과 이를 위한 관련 시설이 왜 필요한지 알리고 설득할 것이다.

특히 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돼 환경오염과 생활의 불편을 우려하고 있는 지역의 지자체와 주민들을 이해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인천항 주변 화물주차장 확보, 인천지하도상가 등과 같이 지자체와 주민 또는 주민과 사업자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생겨난 지역 사회 갈등과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 취임이후 배다리관통도로, 동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과 같이 오래된 숙제처럼 남아 있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의 갈등관리시스템을 작동시켜 해법을 찾으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사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는 물론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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