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0.5% 늘었지만 수출 77.5% 줄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9만5939대, 해외 2만227대 등 11만616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는 10.5% 늘었지만 해외는 77.7% 줄어든 수치다. 전체 판매로는 34.5% 줄었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90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9% 감소했다. 국내에는 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한 8010대를, 해외에는 85.6% 감소한 1005대를 판매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11.1%, 16.0%씩 증가해 총 11.7%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0.11.13 iamkym@newspim.com |
차종별로는 뉴 QM6가 12월에 4767대가 판매되며 11월에 이어 르노삼성차의 12월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뉴 QM6 LPe 모델이 새롭게 추가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 라인에 힘입어 전체 판매의 60.8%(2896대)를 차지했다.
특허 받은 도넛탱크 고정기술과 안전성, 정숙성과 최고의 가성비 등 LPe 모델의 기존 장점에 고급성을 더한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지난 12월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은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12월 한달간 2155대 판매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XM3 전체 판매의 56.8%를 차지했다. 한편, 프리미엄 중형세단 더 뉴 SM6는 12월 한달간 522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72대, 마스터 266대, 조에 4대, 트위지 33대가 판매돼 12월 한달간 총 475대 팔렸다. 전월 대비 35.0%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의 12월 수출물량은 QM6 203대, XM3 803대(초도선적물량 750대 포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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