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근 수도권의 감염병 확산으로 확진자 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을 총 48개로 확충한다.
[사진= 서울대병원] |
5일 서울대 병원에 따르면 현재 32개 코로나19 감염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16개 병상을 갖춘 준중환자병동을 신설키로 했다.
준증환자병동은 중환자에서 회복이 된 횐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으로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확충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서울대병원은 준중환자병동 운영으로 현재 20개 병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중환자치료병상이 여유가 생겨 치료 효율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 병상을 설치하기로 한 곳은 직원식당으로 이용됐으며 4인실 4개와 의료진 상주 구역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곳은 지난 2016년부터 재난 상황을 대비해 환자를 받아 치료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산소, 의료가스 등 인프라가 구축됐다.
정승용 부원장(재난의료본부장)은 "의료 설비가 갖춰진 곳이라 병상으로 바꾸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재난 상황을 미리 훈련해 왔던 경험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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