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 신년메시지..."사명·로고 포함 완전히 달라질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변화 추진을 예고하며 미래차 분야에서 선두 기업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송 사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신년메시지를 통해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 내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송호성 기아차 사장 [사진=기아차] 2020.12.21 peoplekim@newspim.com |
송 사장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는 올해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등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의 대응 속도에 따라 시장의 리더 역시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와 기회 속에서 진정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를 위해 "우리의 강점인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가야 한다"면서 "노사 공동으로 생산품질개선위원회를 구성해 고객 감성과 직결되는 생산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CV를 시작으로 전용전기차 7개모델과 파생전기차 4개 모델을 활용해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는 전기차 티어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출시 예정인 GL3, NQ5 반드시 성공시켜 판매 모멘텀 지속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적기반모빌리티(PBV)는 우리가 글로벌 넘버1위 될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한다"면서 "기존 차량, 외부플랫폼, 자체 스케이드보드 플랫폼에 기반한 PBV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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