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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기본급 동결'…소하리공장서 임단협 조인식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6:05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6:06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최종태 노조위원장 참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 노사는 3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기아차 노조위원장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기아차 노조는 전일 '2020년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을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경기 소하·화성공장, 광주공장, 판매·정비서비스 등 각 지회별 조합원 2만9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2만7616명(투표율 94.4%)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임금 협상안은 57.4%(1만5856명), 단체 협상안은 54.6%(1만5090명)가 찬성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1일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제16차 교섭에서 밤샘 교섭 끝에 '2020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잔업 25분 복원 등에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차 노사는 3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사진=기아차] 2020.12.30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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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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