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CJ대한통운이 최대 물류센터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시설이 폐쇄됐다고 6일 밝혔다.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전국에 택배 물량을 중계하는 '전국 허브'(Hub)를 담당하고 있다. 축구장 40개 규모(면적 30만㎡) 작업장에서 하루 평균 172만개 택배를 처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택배물류현장에서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21 leehs@newspim.com |
CJ대한통운은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상하차 지원인력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작업장 일부를 폐쇄, 방역했다.
A씨는 지난 4일까지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서 상하차 지원 아르바이트를 한 뒤,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통근버스가 아닌 자가용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터미널 일부를 폐쇄, 작업장을 방역했지만 다행히 전체 작업장의 7% 구간만 가동을 멈춘 덕에 택배 배송은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택배는 다른 터미널을 통해 분산 배송될 예정이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