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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을 동북아 싱가포르로 만드는 것이 꿈"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7:23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7:23

김영춘 전 사무총장, 정치회고록 '고통에 대하여' 출판기념회
"전세계 사람들이 비즈니스·관광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권의 유력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인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자신의 책 '고통에 대하여'(부제: 1979~2020 살아있는 한국사)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6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유튜브 채널 '김영춘TV'를 통해 생중계된 출판기념회는 라기오 방송인이 사회를 맡았다. 대담자로는 부산 보수동에서 낭독서점 시집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이민아 시인이 나섰다.

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전화 인터뷰이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광재 의원은 김영춘 전 장관에 대해 "하나의 세계를 만들면서 변화를 만들고 노력했던 선배"라고 설명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일관되고 깊은 정치철학, 고향인 부산에 대한 깊은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너무 멋진 책"이라며 후기를 전했다. 김정운 박사는 "(김영춘은)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kilroy023@newspim.com

김영춘 전 장관은 "제 부산에서의 꿈은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만드는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에 부산에 와서 비즈니스도 하고 관광도 하고 싶어하는, 무엇보다도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춘 전 장관은 현재 여권에서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 전 장관은 특히 부산의 경제 활성화 대책을 위주로 출마 선언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산이 25년 전에는 인구가 390만 명이었는데 매년 2만 명 이상 젊은 층 중심으로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340만 선이 무너져버렸다"며 "부산에서는 어떻게 하든 국내든 해외 기업이든 대기업을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유치와 관련된 기반을 만들어가는 작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차곡차곡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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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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