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주말 관객수가 8만명 대로 내려앉으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10일 3일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8만735명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주인 전주의 14만 9000여명에서 급격히 줄어든 수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2020.12.28 jyyang@newspim.com |
이로써 지난해 4월 둘째주 9만8000여명으로 집계된 역대 최저 주말 관객수 기록이 무너졌다.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극장가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원더우먼 1984'는 주말 동안 2만6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50만7000여 명이다.
2위에는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이 올랐다. 주말동안 3275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나머지 작품들은 1000명대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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