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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청년 3309명 '마음건강상담'...94% '도움됐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8:39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8:39

심층상담 전후 심리안정 효과성 커
불안·우울, 스트레스, 취업문제 등 고민
올해도 2000명 이상 무료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도입한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업참여 만족도가 최대 94%(심층상담이 큰 도움이 됐는지 여부)에 달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만19~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총 4019명이 신청해서 최종 3309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사를 매칭해 기본 7회기 심층상담을 무료 지원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1.20 peterbreak22@newspim.com

참여자 중 여성이 2760명(83%), 남성은 549명(17%)으로 여성청년이 마음건강 심층상담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미취업자가 1383명, 취업자가 1926명으로 취업 여부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사업이 시행됐다. 심리적 고위험군 비율은 25%였다.

서울시가 의뢰해 민간조사기관 '아르스프락시아'가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들 중 서울시의 청년 일대일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비율은 94%로 나타났다.

상담 전후 나의 문제가 나아졌다는 비율은 86%, 정서적으로 더 나아졌다는 비율도 81%에 달했다. 상담 전후 청년들의 마음 상태와 만족감이 높아진 것이다.

상담사 만족도 부분에서도 92%,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도 92%, 동 사업에 대한 타인 추천 의사 측면에서도 95%의 긍정답변이 도출됐다.

특히 '상담사의 경청과 공감으로 위로와 위안을 얻게 되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상담사와 참여자의 상담내용은 비밀보장이 원칙이다. 청년의 생활권역에 맞춰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상담 장소와 비용에 대한 낮은 부담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사유로 분석된다.

사업참여 청년들 중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비율은 96%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불안과 우울' 문제가 가장 컸다. 청년의 불안과 우울 문제는 코로나 뿐 아니라 취업문제와 관계형성의 어려움, 가족과의 불화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인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세부적 고민유형은 '불안·우울'이 42%로 가장 높았고 '인간관계' 14%, '스트레스' 13%, '무기력' 12%, '취업' 10%, '가족 문제' 9% 순이었다.

서울시는 올해도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을 계속 실시한다. 심층상담이 필요한 서울거주 만19~34세 청년 2000명 이상에게 무료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코로나와 고립, 저성장과 실업문제 등에 따른 '심리적 방역'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문턱 낮은 보편적 청년 심층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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