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인텔 신임 CEO "우선 자체 생산에 주력…위탁은 취임 후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0:21

2023년까지 대부분 자체 생산 우선 추진
삼성전자와 TSMC 위탁 계획 추후 나올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월부터 인텔(Intel Corp, NASDAQ:INTC)의 지휘봉을 잡게 될 팻 겔싱어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는 우선 반도체 자체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후 외부 위탁 계획은 취임 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텔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각)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겔싱어 CEO는 "2023년까지 반도체는 대부분 자체 생산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동시에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 범위를 감안해 특정 기술 및 제품에 대해서는 위탁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오는 2월 15일 밥 스완 현 CEO가 물러나고 자신이 정식 CEO 자리에 오른 뒤에 세부 계획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인텔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IT 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은 TSMC가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생산 계약을 따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인텔은 기술력 정체, 고객사 이탈 등으로 다방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의 유력 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로엡이 이끄는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인텔이 삼성 등에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면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날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텔의 지난 4분기 인텔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1.52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0달러를 상회했고, 매출도 200억달러로 역시 레피니티브 전망치 17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정규장에서 6.46% 뛴 62.46달러로 마감한 인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방향을 바꾸며 5% 가까이 하락해 앞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