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탄소 순 배출량 '제로', 가능할까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50 탄소중립' 달성위한 기술 개발 적극...CCS·CCU 관심↑
현대오일뱅크, 세계 최초로 탄소 활용 건축자재 생산·상용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CCU 등 탄소중립 전략 발표

[편집자]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배출량-흡수량)을 '0'로 만들라"

'2050 탄소 중립' 선언의 핵심 내용입니다. 탄소 중립은 요즘 산업계에서 최대 화두입니다. 개별 기업의 존립과도 연결된 절박한 이슈입니다. 세계 각국이 2050 탄소중립을 앞 다퉈 선언하면서 기업들도 여기에 발 맞춰 체질 개선을 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1월 탄소 중립 선언에 동참했습니다.

◆CCS·CCU란?

탄소 중립, 즉 순 배출량 '0'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탄소 절감을 말하면 나무 심기,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에너지 소비 절감 제품 사용하기 등을 먼저 떠올립니다. 산업활동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기업들은 이같은 방법 만으론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역부족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직접적인' 해결 방법 찾아 나섰습니다. 산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대기로 배출하기 전에 포집한 다음 압력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들어 해저 또는 지하에 저장하거나 다른 소재를 만드는데 활용하는 것입니다.

CCS 기술 정의 개념도 [자료=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저장협회] 2020.12.02 jsh@newspim.com

이를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과 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기술(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이라고 부릅니다. CCS와 CCU 기술을 합쳐 CCUS라고도 부릅니다. CCUS는 현재로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 동해가스전에 향후 30년간 1200만톤 저장

지난해 국내에서 CCS 기술을 활용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오는 2022년 6월 생산 종료를 앞둔 동해가스전을 CCS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울산 근해에서 천연가스 등을 생산해온 1200만톤 규모의 동해가스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스 생산이 종료된 후 지하에 남아있는 빈 공간을 저장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겁니다.

매년 40만톤씩 향후 30년간 120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수익성 문제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사업 초기 건설비용에 5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 기준 탄소배출권은 1톤당 약 2만7000원으로 매년 40만톤씩 저장하면 해 마다 약 108억원의 수익이 기대됩니다. 사업을 30년간 지속하면 총 수익이 3240억원으로 초기 건설비용 5000억원에 못 미칩니다.

◆ 탄소, 재자원화...기업마다 기술 개발 매진

CCU 기술은 탄소를 화학제품화, 광물탄산화, 바이오연료 등으로 자원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업들은 저마다 CCU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본격적인 활용 단계로 진입한 기업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오일뱅크와 태경비케이가 지난해 5월 온실가스를 이용해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2021.01.22 yunyun@newspim.com

우선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CCU 기술을 활용한 소재 생산에 나섭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석유 정제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정제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결합해 '탄산칼슘'을 제조해 상용화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CCU를 활용해 제품 개발, 상용화에 나서는 건 자사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합니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폭넓게 사용되는 기초 소재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중소기업 태경비케와 함께 300억원을 들여 대산공장 내 CCU 기술을 활용해 탄산칼슘을 만드는 공정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CCU 기술을 수소 생산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SK E&S는 2025년부터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 수소'를 생산할 계획인데요. 블루 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 개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 제거해 생산합니다.

이 밖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오는 27일 다보스포럼의 사전행사인 '다보스 어젠다'에 패널로 초청받아 자사의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3대 전략을 발표하는데 CCU 기술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