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카드형 논산사랑상품권인 '동고동락카드'를 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고동락카드'는 기존 모바일형 상품권의 경우 결제 방법이 다소 복잡해 노인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선불식 체크카드다.
시는 지난해 한국조폐공사 지류·모바일·카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카드 발급 도입에 나섰다.
논산시가 오는 29일에 발행할 동고동락 카드[사진=논산시청] 2021.01.25 kohhun@newspim.com |
오는 29일부터 이용가능한 동고동락카드는 지역상품권 스마트폰 앱인 'chak(착)'을 이용하거나 또는 NH농협은행과 단위 농·축협을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종이 상품권보다 쓰기 간편한 것은 물론 별도의 현금영수증 신청 없이 3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시는 모바일, 지류, 카드 등 논산사랑상품권의 형태를 다양화한 것은 물론 상품권 구매 및 환전 대행처를 NH농협은행을 비롯한 단위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63개소로 확장,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했다.
이를 통해 논산사랑상품권의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고동락카드의 1인당 구매(충전)한도액은 종이와 모바일, 카드를 합산해 월 100만원이다. 설 명절을 맞아 10%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출시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소상공인 상권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지역민의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며,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위한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270억원 규모로 발행, 총 226억원 가량이 판매됐으며 지역의 소비문화 변화 및 소득의 역외유출 방지 등 선순환 경제체계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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