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와 지역 에너지 유관기관, 기업 등이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30 기업RE100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광주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해양에너지, 수완에너지 등 에너지 유관기관과 매일유업 광주공장, 오비맥주 광주공장, 코카콜라음료 광주공장, 세방전지 광주공장, 일신방직 광주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 NHN 주식회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기업이 참여했다.
광주시 2030 기업RE100 추진협의체 출범식 [사진=광주시] 2021.01.25 ej7648@newspim.com |
RE100은 기업이나 기관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RE100제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국형 RE100(K-RE100)제도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광주시는 'RE100추진협의체'에 동참하는 기업의 살아있는 현장 아이디어와 역량을 빌려 2030년 기업RE100을 실현하고 K-RE100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에너지유관기관은 RE100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지원방안 등 RE100 지원정책을 수립, 시행한다.
기업체는 K-RE100 이행에 대한 사전준비를 하고, 추진 시 도출된 문제점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전의 녹색프리미엄 전기요금제에 대한 참여방안과 기업의 REC(재생에너지 인증서)구매 제도,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PPA제도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에너지 분야의 오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경쟁력 있는 기관, 기업들과 함께 2021년을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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