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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품었다..."프로야구 발전에 적극 투자"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1:28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3:53

26일 신세계·SKT, '인천 SK와이번스 인수' MOU 체결
회사 측 "신세계만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로 '행복한 야구장' 만들 것"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품었다.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SKT)은 26일 SK와이번스 야구단 매각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01.26 nrd8120@newspim.com

이로써 이마트가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 가격은 토지와 건물 포함 1352억8000만원으로, 보통주 1000억원, 토지 및 건물 352억8000만원이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본 계약은 다음 달 23일 예정이다. 

신세계는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야구단 인수 관련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키로 했다.

그동안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 왔다.

회사 측은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와이번스 로고

특히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게임·커뮤니티 활동도 전개하는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장 잘 진행되는 스포츠 분야다. 이러한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신세계가 이마트와 SSG닷컴을 필두로 온·오프라인의 통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야구 팬과 고객의 경계 없는 소통과 경험의 공유가 이뤄지면서 상호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신세계는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 창단한 SK와이번스는 4번의 한국시리즈 제패를 포함해 21년간 8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 선수를 포함해 김원형·박경완·최정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명문 구단으로 성장해 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명문 SK와이번스의 역사를 계승하는 것을 넘어 인천 야구,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성장 비전을 마련하고 로드맵에 맞추어 차질없이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SKT는 앞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지원'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또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온 경험을 살려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를 발족해 다양한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육성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AR·VR 등 첨단 ICT와 결합한 미래형 스포츠 발굴과 투자 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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