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ESG' 첫 발, 현대중공업그룹…신사업 중심 '정기선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SG등급 B+ 그쳐..타 업종 대비 '미진' 평가
정기선 부사장, 신사업 청사진 직접 그리는 중
수소·암모니아·연료전지 등 친환경 선박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재계 9위 현대중공업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을 연내 상장해 모집한 자금을 친환경 미래 사업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친환경 사업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백년대계의 큰 그림이다. 정 부사장은 신사업 바탕인 ESG경영을 통해 사실상 '정기선 시대'를 열게 됐다는 평이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기업공개(IPO) 결정은 최근 재계의 중요한 경영 흐름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제공=현대중공업그룹]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은 ESG 경영을 근거로 투자 방침을 결정하고 있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삼성, SK 등 국내 대기업들도 최근 중대한 경영 방침이 ESG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존 석탄 연료 추진선을 대체하기 위해 LNG 추진선박을 개발·건조하며 ESG 경영을 준비해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척, 49억 달러의 LNG추진선을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LNG추진선에 이어 수소,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은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고 현대중공업 자체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그간 현대중공업이 그룹 내 친환경 설비 개발 등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0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선박 연료로 암모니아, 수소 등의 사용 비중이 점차 확대돼 2060년에는 신조선의 60% 이상이 사용할 것이며, 특히 암모니아가 이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선업계는 타 업종에 ESG 경영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ESG등급은 환경 B+, 사회 B+, 지배구조 A 합산 등급 B+에 그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모두 B+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A등급인 것과 비교하면 조선사들의 ESG 경영이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중공업의 ESG 등급이 상향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특히 수소,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을 비롯해 스마트쉽, 연료전지 개발 등 신사업은 현대가 3세 정기선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그룹 미래가 그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사내에서 발족한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그룹 내 신사업을 챙기고 있다. 미래위원회는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젊은 엔지니어들이 중심으로 바이오와 AI, 수소 등 그룹 내 신사업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정기임원 인사에서 현 경영진을 모두 유임시킨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현대중공업 상장 등으로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며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경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