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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재난지원금 상향' 시사한 이낙연 "고통 알기에 격려될만큼"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18:24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5:10

"원칙 가지되 신속하게 정부와 빠르게 협의할 것"
오거돈 성추행 기소에 사과 "피해자·부산 시민께 송구"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관심이 높은 4차재난지원금 액수에 대해 지난 3차보다 인상할 것을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경인로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체육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1.01.29 photo@newspim.com

이날 이 대표는 서부산의료원 부지를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4차재난지금액 상향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격려될만큼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급 시기에 관해 "최대한 신속하고 유연하게 원칙을 가지고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고통이 커져서 (지난 지원금을 )지원 받는 입장에선 큰 위안이 못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깊은지 잘 알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부산시장에서 물러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우선 피해자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고 걱정하고 있는 부산시민 또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오 전 시장 기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지켜가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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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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