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TCS 국제학교, 안디옥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9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757명으로 늘었다.
이 중 3명은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한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에서 28일 오전 예배에 참석한 신도가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1.01.28 kh10890@newspim.com |
북구 신용동 에이스TCS국제학교에서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원별로는 TCS 에이스국제학교 관련 41명,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118명, 안디옥교회 51명, 꿈이 있는 교회 14명 등이다.
성인 게임장 관련 17명, 1499번 관련 12명 등 연결고리가 파악되지 않은 집단 감염도 잇따르면서 최근 1주일 동안 279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거센 점을 고려해 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광주 시내 모든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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