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자체 개발한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이 6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세계 각지에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같은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회만 접종하는 자사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였고, 중증 예방율은 85%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그러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예방 효과가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72%의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57%의 예방 효과만 나타났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선 66%의 효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 식품안전의약국(FDA)의 긴급 승인 절차를 다음주부터 진행, 2월말까지 이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존슨앤드존슨(J&J)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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